윤지원 개인展, VR 전시 구축

Jiwon Yoon (윤지원)

윤지원 개인展
2020.04.01-2020.04.06
인사아트센터, 서울

Jiwon Yoon : Individual Exhibition
01.Apr.2020 ~ 06.Apr.2020
Insa Art center and Seoul



풍경화를 주로 그리는 윤지원이 화면에 담아내는 세계는 우리의 눈에 익숙한 장면들이다.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, 그래서 특히 새롭다고 할 수 없는 풍경들이 주 소재로 등장한다. 인적이 드문 바닷가를 비롯해서 헐벗어 황량해 보이는 산하,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기차역, 텅 빈 도시의 한 모퉁이 등등이 윤지원이 즐겨 다루는 소재들이다. 흰색을 주로 섞어 쓴 탓인지 전체적으로 약간 채도가 떨어져 보이는 그의 그림들은 그런 까닭에 약간 활기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. 특히 이따금씩 보이는, 사람이 혼자 등장하는 화면은 다소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고적감을 자아낸다.

<익숙하지만 낯선-풍경에 대한 또 하나의 해석>, 윤진섭 (미술평론가)